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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빠이 이상용님에 대하여

by 레트로 써니 2025. 5. 9.

안녕하세요.

레트로 써니입니다.

 

호시 뽀빠이라는 만화 아시나요?

 

뽀빠이 살려주세요!

올리브가 소리치며 언제나 나타난 뽀빠이,

 

제게는 만화 속 뽀빠이 보다 이상용씨가 더 생각이 납니다.

 

작은 키에 다부진 체격,

짧은 머리에 항상 웃는 씩씩한 어른?

 

오늘 이상용씨가 별세하셨습니다.

저는 이분에 대해 아는 것은 없었기에

이분의 살아계셨을 때의 흔적?을 찾아봤습니다.

 

이상용(1944년 4월 2일 ~ 2025년 5월 9일)은 대한민국의 방송인으로,

'뽀빠이 아저씨'라는 애칭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어린이부터 군 장병,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에게 사랑받은 국민 MC로,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와 따뜻한 마음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어린 시절과 성장 배경

이상용은 충청남도 서천에서 태어났으며

출생 당시 미숙아로 태어나 생존 가능성이 낮았으나, 그의 이모가 그를 구해 키웠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건강이 좋지 않아 여러 질병을 앓았고,

6세가 되어서야 걸음마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건강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10대 초반부터 보디빌딩을 시작하였고,

고등학교 시절부터 보디빌더로 활약하였으며

고려대학교 재학 시절에는 '미스터 고려'에 선발되기도 하였습니다.

 

군 복무와 방송 데뷔

고려대학교 농과대학 임학과를 졸업한 이상용은

ROTC 5기로 임관하여 육군 장교로 복무하였습니다.

 

1967년 소위로 임관하여 1968년부터 1969년까지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였으며,

1970년 중위로 예편하였다고 합니다.

 

이후 외판원 등으로 생계를 이어가다가

1971년 CBS 기독교방송에서 방송 MC로 데뷔하였습니다.

 

방송 활동과 '뽀빠이 아저씨'

1973년 MBC '유쾌한 청백전'을 통해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시작한 이상용은

1975년 KBS 어린이 프로그램 '모이자 노래하자'의 MC를 맡으면서

'뽀빠이 아저씨'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9년간 방영되며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고,

이상용은 어린이들의 친구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우정의 무대'와 국민 MC로의 자리매김

1989년부터 MBC 병영 위문 프로그램 '우정의 무대'의 MC를 맡아

군 장병들에게 큰 위로와 힘을 주었습니다.

 

ROTC 출신이라는 이력을 바탕으로 군인들의 큰 형님으로 불리며,

군부대 위문공연을 통해 전국민적인 인기를 얻었던 기억이 납니다.

 

사회 공헌과 선행

이상용은 방송 활동 외에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쳤습니다.

특히 심장병 어린이 수술기금을 위한 후원 활동을 28년간 이어왔으며,

국민훈장 동백장, 체육훈장 기린장, 문화관광부 장관 표창, 가톨릭 봉사 대상 등을 수상하였습니다.

 

건강 관리와 노년기 활동

이상용은 평생 술, 담배, 커피를 하지 않았으며,

하루 2~3시간씩 꾸준히 운동을 하며 건강을 유지하였습니다. 

 

이러한 건강 관리 비결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었으며

노년기에도 다양한 방송과 행사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별세와 추모

2025년 5월 9일, 이상용은 건강상의 이유로

서울 서초구 자택 인근 병원을 다녀오던 중 쓰러져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81세였습니다.

 

이상용은 어린이부터 군 장병,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에게 사랑받은 국민 MC였습니다.

 

그의 따뜻한 마음과 유쾌한 에너지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으며,

그의 선행과 사회 공헌 활동은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상용의 삶과 업적은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