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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시골살이를 위한 준비 체크리스트, 이것만은 꼭 챙기세요

by 레트로 써니 2025. 4. 14.

안녕하세요

레트로 써니입니다.

시골 가로수길

대부분의 사람들은

도시의 분주함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는 시골살이를

누구나 한 번쯤은 꿈꾸게 됩니다.


특히 은퇴 후에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조용한 삶을 원하는 분들이 많죠.


하지만 시골살이는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막연한 로망만으로 시작하면 후회할 수 있습니다.

 

은퇴 후 시골로 이주를 계획하시는 분들은
하나씩 꼼꼼히 점검하면서 현실적인 시골살이 준비를 해보세요.

 

1. 거주지 선택 전, 충분한 ‘현장 체험’이 먼저입니다

1) 준비할 것

*귀촌 체험마을에서 1~3개월 단기 거주

*계절별로 시골생활 체험: 여름철 벌레, 겨울철 난방, 장마철 불편 등

*농촌 민박이나 장기체험형 주택 활용

 

2) 왜 필요할까요?

시골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생활환경이 극단적으로 다릅니다.
예를 들어, 여름엔 벌레가 너무 많고,

겨울엔 난방비와 수도 동파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외지인으로서 겪을 수 있는 문화 차이, 교통 불편, 생활 인프라 부족 등은
글이나 영상으로는 체감이 어렵습니다.

 

막상 살아보니 내가 생각한 시골이 아니더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반드시 직접 생활 체험을 선행하셔야 합니다.

 

2. 생활비와 소득 계획: 은퇴 후에도 돈은 계속 들어갑니다

1) 준비할 것

*월별 예상 생활비 표 작성 (식비, 수도세, 전기세, 보험료, 통신비, 자동차 유지비 등)

*겨울철 경유/장작 난방비, 수도 동결 예방비용 등 계절별 비용 고려

*연금, 퇴직금, 임대수익, 이자소득 등 현금 유입 항목 점검

*농작물 판매, 농산물 직거래, 블로그/유튜브 등 부가수익 가능성 검토

 

2) 왜 필요할까요?

*도시보다 싸다? 겉만 보면 맞지만, 숨어 있는 비용은 더 많습니다.
) 시골집의 연료비(경유나 장작)는 도시보다 2~3배 더 들 수 있습니다.

또한 새로 지은 집이 아니라면

주거를 위한 유지보수비가 많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65세 이상 은퇴자의 경우,

예상보다 많은 지출이 발생해 재정난을 겪는 사례도 흔합니다.
절약형 시골생활이 아니라 현실적 생활비를 기반으로 계획하셔야 합니다

 

3. 주택 마련: 구입 vs 임대, 신축 vs 리모델링

1) 준비할 것

*구입 전 주택 상태(지붕, 단열, 창호, 보일러, 전기시설 등) 상세 확인

*겨울철 수도 동파 여부, 보일러 연료 방식(기름, 장작, 전기 등) 파악

*리모델링 시 현지 기술자 수급 가능 여부, 자재 조달 가능성 확인

*임대 계약 후 체험 거주 완전 구입 결정

 

2) 왜 필요할까요?

*시골집은 방치된 경우가 많아 눈에 안 보이는 곳에서 문제가 생깁니다.
) 누수, 곰팡이, 배수 문제, 단열 미비 등

*도로 접근성, 마을 분위기, 인근 병원·시장 거리 등은 실거주 중에만 확인 가능합니다.
처음엔 임대, 그다음에 매입이 가장 안전한 경로입니다.

 

 

4. 교통수단과 의료 접근성은 필수입니다

1) 준비할 것

*운전면허 + 자동차(승용차, 경차 등) 확보

*응급 시 30분 내 도착 가능한 병원 여부

*종합병원, 내과, 정형외과, 약국, 한의원 등 위치 지도화

*겨울철 도로 결빙·제설 여부 체크

 

2) 왜 필요할까요?

차 없이는 시골생활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마트, 병원, 우체국, 은행 등은 대부분 차량 이동이 전제됩니다.

응급 상황에 대처할 수 없다면 생명과 직결됩니다.

특히 심혈관, 고혈압, 관절염이 있는 분들은 근처 병원 유무는 필수 확인 항목입니다.

 

5. 이웃과의 관계 맺기: 외로움보다 더 큰 변수

1) 준비할 것

마을회, 부녀회, 경로당, 체육대회, 환경정화일 등 지역 행사 참여

먼저 인사하고, 선물 건네기(, 과일 등 소소한 정)

지속적인 대화 노력, 농사나 공동 작업에 자주 얼굴 비추기

마을 게시판, SNS 단톡방 등 지역 소통망 파악

 

2) 왜 필요할까요?

시골은 공동체 문화가 강해 단절된 생활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처음 이주하면 외지인이라는 시선이 따릅니다.

하지만 조금만 다가가면 오래도록 챙겨주는 이웃이 됩니다.

인간관계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분들은

혼자만의 집이 오히려 더 외롭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6. 지자체 지원정책, 귀촌 교육, 행정 절차 미리 준비하기

1) 준비할 것

*귀농귀촌종합센터 회원가입 후 정보 열람

*해당 지역 귀촌인 지원금, 주택 수리비, 영농 창업자금, 농지 구매 보조 조건 확인

*농지원부 등록, 사업자 등록, 지방세 납부 기준 등 행정 절차 미리 파악

*농업기술센터에서 제공하는 기초 영농 교육, 퇴비 만들기, 작물 재배법 등 수강

 

https://www.greendaero.go.kr/

 

2) 왜 필요할까요?

정부와 지자체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지만,

조건과 신청 절차가 까다롭고 기한도 정해져 있습니다.

귀촌을 마음먹었다면, 먼저 정보 수집부터 시작하세요.

각 지자체의 귀농귀촌팀에 연락하면 맞춤형 상담도 가능합니다.

 

7. 현실 포인트 5가지

항목 설명
가족의 동의 배우자나 자녀와 충분히 상의하세요. 혼자 결정하면 가족 갈등의 원인이 됩니다.
건강 상태 정기적인 병원 진료가 필요한 분은 반드시 가까운 의료시설 여부부터 체크해야 합니다.
여가와 취미 시골에선 문화생활이 거의 없습니다. 글쓰기, 정원 가꾸기, 음악, 그림, 사진찍기 등 스스로 즐길 취미가 있어야 합니다.
도시와의 거리 자녀가 도시에서 산다면, 왕래가 너무 힘든 곳은 피하세요. 왕복 교통편을 현실적으로 따져보세요.
인터넷 인프라 원격진료, 영상통화, 유튜브 등 디지털 환경은 필수입니다. 농촌 지역은 광랜이 안 되는 경우도 많으니 확인 필요!

 

옥수수밭과 하늘

은퇴 후의 시골살이는 

단순한 로망이 아닌

주거지 이전과 그동안의 모든 삶이 옮겨가는 겁니다.

 

그동안의 생활방식에서

새로운 방식의 인생으로 설계하는 일입니다.

 

자연 속의 평화로움, 비용 절감, 자급자족의 기쁨 등 좋은 점도 많지만,
의료, 외로움, 교통, 경제 등 현실적인 불편함도 적지 않습니다.

 

그러니 꼭 기억하세요:

1년 먼저 살아보며, 직접 경험해 보는 것이 최고의 준비입니다.

정보 수집 체험 거주 재정계획 이웃 관계 정착
이 순서를 따라가다 보면,

시골살이도 분명 행복하고 건강한 인생 2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먼저 이전한 지인의 도움이 가능하다면

자주 방문하셔서

경험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