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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시골살이, 정말 괜찮을까? 장단점과 주의사항 총정리

by 레트로 써니 2025. 4. 14.

안녕하세요

지난날의 추억과

성실하게 사는 오늘,

그리고 평안한 노후를 위해 함께 이야기하는

레트로 써니입니다.

오늘 오전 친구들과 단톡을 하던 중

한 친구가 시골서 살고 싶다는...

 

한동안 전원주택 붐이 굉장했었죠.

 

하지만 전원주택을 부동산 가치로 봤을 때

계속 하락하고

무엇보다도 생활의 불편함이 컸기에 그 인기가 

많이 시들해졌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후의 전원생활,

시골살이의 매력은 계속 우리를 유혹합니다.

 

삶은 편리함이 최고라고 말하는 저 역시

노후의 시골살이에 대한 로망은 있답니다.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이미 퇴직한 분들 중에는

이제는 도시를 떠나 자연 속에서 조용히 살고 싶다

마음을 품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파트 대신 작은 전원주택, 사람 대신 나무와 새소리,

빽빽한 도심 대신 푸른 논밭이 펼쳐진 시골 풍경을 꿈꾸는 것이죠.

 

하지만 시골살이는 단순한 로망으로만 결정해서는 안 됩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시골에 정착했다가

다시 도시로 돌아오는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은퇴 후 시골살이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꼭 확인해야 할 주의사항을 현실적으로 정리해 봅니다.

 

1. 시골살이의 장점

1) 자연 속에서의 건강한 삶

시골은 도시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공기가 맑고 조용합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도심과 달리 맑은 공기 속에서 아침 산책을 하고,

마당에서 텃밭을 가꾸며 하루를 보내면

자연스럽게 건강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죠.


특히 고혈압, 당뇨, 관절염 등 만성질환을 앓는 분들 뿐 아니라

육체적 정신적 치유가 필요하신 분들에게는

자연 속 생활이 큰 도움이 됩니다.

 

2) 생활비 절약

*주거비: 수도권 아파트 전세금이면

            지방 시골에선 단독주택을 살 수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참고로 시골의 폐가구입 후 리모델링 비용이 많이 들어감)

*식비: 텃밭에서 키운 쌈채소, 고추, 상추 등을 직접 수확해

         식탁에 올리면 신선하고 저렴합니다.

           (저는 주 1회 육식파여서 고기와 생선이 중요 )

*교통비, 문화비: 외출이 줄고 단순한 생활을 하게 되어

          불필요한 소비도 줄어듭니다.

 

3) 여유로운 일상과 심리적 안정감

도시에선 시계만 보고 바쁘게 움직여야 했다면,

시골에서는 시간이 느리게 흐릅니다.


하루 일과가 단순하고 반복되지만,

오히려 그 안에서 마음의 평화를 찾게 됩니다.

은퇴 후 쉼과 회복을 원하는 분들에겐 더없이 좋은 환경입니다.

 

4) 정이 넘치는 마을 공동체

시골은 이웃 간의 거리가 가까워 서로 챙겨주는 문화가 남아 있습니다.

김장철이면 김치를 나눠주고,

추석엔 집 앞에 송편이 놓여 있기도 하죠.

정이 그리운 은퇴자에게는 이런 따뜻한 공동체가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떠세요.

장점만 생각하면 빨리 이사 가고 싶지 않으신가요.

 

2. 시골살이의 단점

1) 의료 인프라의 한계

우리가 시골살이를 택하는 것 중의 하나가

자연 속에서의 건강을 위해서인데

 

막상 아플 때

시골은 병원, 약국, 응급실까지의 거리가 멀고,

진료 과목이 제한적입니다.

 

응급상황 시 대처가 늦어질 수 있고

정기적인 진료나 물리치료가 필요한 분은 불편함이 클 수 있습니다.

→ 그러니 반드시 가까운 대도시까지의 거리를 반드시 체크하세요.

 

2) 문화생활의 부족

평소 문화생활을 많이 누리시나요??

그렇다면 시골살이에서는

영화관, 백화점, 도서관, 헬스장 같은 도심의 문화 인프라가 거의 없습니다.

외식할 식당도 많지 않고, 모임 장소도 한정적이죠.
→ 영화는 집에서 보며 헬스장대신 많이 산책하며

여가활동도 스스로 창조해야 하고,

단조로움 내지는 무료함을 이겨낼 수 있어야 합니다.

 

3) 외지인에 대한 심리적 장벽

시골 마을은 대체로 오랜 시간 이웃으로 살아온 주민들이 주를 이루기에
외부인이 들어올 경우, 처음엔 경계심이 있을 수 있고

귀촌해서 뭐 하려고 하지?’

우리 마을에 어울릴까?’ 같은 시선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먼저 인사하고 다가가는 태도, 지속적인 관계 유지가 필요합니다.

 

4) 농사와 생계 활동의 어려움

많은 분들이 시골 가서 농사나 지으면서 살지 뭐라고 쉽게 생각하지만,

농사는 체력, 기술, 자본, 시간이 모두 필요한 일입니다.

 

날씨, 해충, 병충해 등으로 수확량이 들쑥날쑥하며

수익을 내기까지도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벌레, 야생동물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어야 합니다.

저처럼 오랫동안 도시생활한 사람들은 힘들 수 있거든요.
농사를 수익 모델로 생각하지 말고, 취미로 시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3. 은퇴 후 시골살이 시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1) 단기 체험부터 시작하세요

귀촌 체험마을, 농촌민박, 단기 임대주택 등에서

1~3개월 살아보는 걸 추천합니다.

여름, 겨울 등 계절을 다르게 체험해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요즘은 한 달 살기 체험도 있는데 잘 활용해 보면 좋을 듯합니다.
불편함을 감내할 수 있는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2) 주변 인프라 체크

병원, 버스 정류장, 마트, 은행까지의 거리

겨울철 눈길 제설은 누가 담당하는지

우체국, 택배 도착 속도도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지도 앱과 현장 방문으로 미리 확인하세요.

 

3) 창업·영농 계획은 전문가와 상의

작은 카페, 가게, 펜션, 농장 등을 계획한다면

시장조사 + 초기 자금 계획 + 세무·법률 절차 확인

농사는 영농교육, 농기계 사용법, 지역 농협 이용법 등을 알아야 안전합니다.
농업기술센터, 귀촌지원센터 등을 적극 활용하세요.

 

4) 인간관계 단절 방지

도시의 자녀, 친구들과 전화, 영상통화, SNS로 꾸준히 소통하세요.

외로움은 시골살이의 가장 큰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시골살이에서는 품앗이로 서로 유대관계를 이어가는 게

좋을 듯합니다.

 

 

5) 정부·지자체 지원 제도 활용

정부나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여러 자금을 잘 활용해세요

 

*귀촌 정착금

*영농 창업자금

*주택 리모델링 비용 보조

*귀농·귀촌 교육 프로그램
귀농귀촌종합센터 또는 각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시골살이의 장점과 단점에도 이런 분들에게 시골살이를 추천해요!

* 도시 생활에 지쳐 이 필요한 분

* 아파트보다 단독주택의 여유로움을 꿈꾸는 분

* 농사, 텃밭, 가드닝 등에 관심 있는 분

* 외로움보다는 조용한 삶을 선호하는 분

* 여유를 활용해 글쓰기, 독서, 그림 등 자기 계발을 하고 싶은 분

 

 

==>> “은퇴 후 시골살이”는 참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자연, 저렴한 생활비만 보고 무작정 떠나기에는

현실적인 준비가 너무나 중요합니다.

 

먼저 살아보세요. 그리고 스스로 느껴보세요.”

직접 체험하고, 그 지역의 날씨·사람·환경을 느껴본 후 판단하세요.
당신의 은퇴 후 삶이 더 자유롭고, 더 건강하며,

더 행복한 선택이 되시길 바랍니다